[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에서 10대 청년이 음주 후 골프 카트를 타고 고속도로를 내달리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지난 1월 6일(이하 한국 시각) 골프 카트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린 19살 앤드류 알드리지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알드리지는 새해 첫날이었던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미국 대학 풋볼 경기인 로즈볼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를 관람하며 술을 마신 알드리지는 경기가 끝난 후 관리 직원이 타고 다니는 골프 카트를 훔쳐 달아났고, 201번 고속도로를 달렸다. 고속도로에서 골프 카트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고속도로 순찰대가 출동했고, 결국 알드리지를 체포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고속도로에 골프 카트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했다. 체포 당시 알드리지는 만취 상태였다”면서 “알드리지는 경기장에서 먼 곳에 주차된 자신의 차로 이동하기 위해 골프 카트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카트 스피드의 세계 기록이 수립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지난 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플럼 퀵 모터스팀이 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달링턴 드래그웨이에서 골프 카트로 스피드를 측정한 결과 시속 191.1㎞가 나왔다”며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역시 플럼 퀵 모터스팀이 갖고 있던 시속 166.7㎞였다고 한다. 이 기록을 세운 플럼 퀵 모터스팀은 1981년 카슨 스틴이라는 사람이 두 아들 릭, 로비와 함께 세운 회사로 골프와 사냥 등에 쓰이는 카트 엔진을 주로 다루는 회사다. 골프닷컴은 “2008년부터 골프 카트 스피드 기록을 측정해온 이 회사는 2013년에 기네스북에 관련 항목이 생기면서 그해 10월 시속 166.7㎞를 찍었다”며 “이후 기록 경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올해 52세인 로비는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안전하게 기록을 세우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술 취한 골퍼가 카트에서 떨어져 다쳤다면 그 과실 책임은 골퍼가 클까, 아니면 골프장 측이 더 클까? 서울고법 춘천 제1민사부(부장판사 심준보)는 골프장 지난 1월 16일 카트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은 A(55)씨가 B골프장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전문직인 A씨는 2012년 7월 11일 B골프장에서 동료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라운드에 돌입했다. 도착 당일 라운드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신 A씨는 과음으로 이튿날 오전 라운드에서는 스트레칭도 하지 못할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A씨의 동료는 캐디에게 A씨를 숙소로 데려다 줄 것을 요청했고, ‘라운드를 계속하겠다’고 주장하던 A씨는 동료와의 실랑이 끝에 골프장 측이 가지고 온 2인용 카트에 태워져 숙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카트가 잠시 멈춘 사이 조수석에 앉아 있던 A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중상을 입었다. A씨 측은 ‘골프장 측이 술 취한 원고의 상태를 고려해 안전장비가 설치된 카트에 태우거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안전 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에서 103세 노인이 생애 8번째 홀인원을 기록, 골프 홀인원의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9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거스 안드레온(사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우스 플로리다에 있는 팜에어 골프장에서 113야드 거리의 드라이브샷으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중 최고령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안드레온은 미국 PGA의 최고령 회원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2007년 엘시 맥린이라는 여성이 102세의 나이에 성공한 홀인원이 최고령 홀인원 기록이었다. 안드레온은 75년 전인 28세 때 첫 홀인원을 넣었으며, 1990년대에 7번째 홀인원을 치고 이번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금도 1주일에 세 번은 골프를 친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골프미디어협회가 지난 12월 1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한국골프미디어협회는 10~30년 이상 골프월간지를 발행한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이번에 국내 골프월간지 12개사 발행인들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 이 협회는 국내 골프월간지 12개사 발행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0~30년 이상 골프월간지를 발행한 기업인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순숙 골프헤럴드 대표는 국제골프 편집장 출신으로 24년간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 골프세미나, 골프계를 빛낸 인물, 국내 10대 골프장 선정 등을 할 계획이다. 이순숙 초대 회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골프전문매체가 언론의 사명과 함께 한국골프발전을 위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골프계가 상생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원사에는 골프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 서울경제골프매거진, 골프월드, 골프트래블, 골프앤트래블 등은 가입하지 않았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승혁(28)과 김효주(19, 롯데)가 4일 한국골프기자단이 주는 2014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국내 25개 언론사로 구성된 골프기자단이 올해 처음 만든 상이다. 기자단은 선수의 시즌 성적, 기량 향상, 자질 및 태도, 선행 등 5개 항목(각 항목 10점 만점)을 평가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김승혁은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1천123점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천140점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효주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김승혁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KPGA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트로피를 받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포공항 골프장을 반대하는 '김포공항습지 공동대책위원회'는 "김포공항 골프장은 조류를 유인해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의견을 28일 내놓았다. 이들은 "2012년 5월 국토부는 고시로 조류충돌방지를 위해 공항 주변 골프장을 부적합한 시설로 지정했다"며 "이 고시 개정본 역시 '골프장'이라는 용어는 삭제했지만 여전히 잔디재배를 부적합한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고 전했다. 공대위는 "골프장은 잔디로 조성되며 국토부가 고시에 공항 주변 부적합 시설로 '잔디재배'를 명시했기 때문에 골프장은 당연히 공항 주변에 들어서서는 안되는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스스로 마련한 원칙을 준수하고 공항골프장 건설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는 2016년까지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과 서울시 강서구 오곡동 일대 등 공항 주변 99만5천여㎡에 27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습지 보존'을 주장하며 공항공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남 김해시 폐기물 소각시설 주변 주민들을 지원하려고 세운 골프연습장의 운영 위탁계약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해시는 2001년 6월 당시 부곡리(현 장유1동)에 4만1천803㎡ 면적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세웠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탓에 주변 부곡마을 등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시는 원만한 협의를 위해 시비 12억원 상당을 들여 같은해 시설 안에 주민복지시설인 골프연습장을 세웠다. 시는 이듬해 1월 행정재산인 골프연습장을 부곡마을 주민단체인 부곡협의회가 운영하도록 하고 계약기간을 2022년까지로 하는 '김해시 폐기물 소각시설 부설 골프연습장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협약이 시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영철 무소속 김해시의원은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시비를 들여 골프연습장을 건설해 특정인들에게만 20년간 운영 수익금을 챙기도록 한 것은 불법이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시 공유재산관리조례 제12조는 행정재산의 사용·수익 허가기간은 3년 이내로 하고 계속 사용·수익 허가할 필요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프로골퍼 이민영(22·여)이 1일 수원시청을 방문, 저소득 가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염태영 시장에게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민영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방법을 고민하다 SBS골프 2014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상금을 나누기로 했다"면서 "매년 우승상금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균관대학교 스포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족과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영은 올해 골프대회 우승자 9명과 초청 선수 1명이 출전한 SBS골프 2014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우승 2번을 포함해 톱10에 1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민영은 오는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신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김효주, 백규정, 신지애 등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4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독차지했다. 안선주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천4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2014시즌 마지막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로써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5천307만 5천741엔(약 14억4천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평균 타수에서도 70.13타로 최소를 기록했다. 안선주는 이미 지난주 대회 결과로 상금왕 등극이 확정된 바 있다. 그는 이번 주 대회 성적에 따라 JLPGA 투어 사상 최초의 시즌 평균 타수 60대 진입을 노렸으나 3오버파에 그치면서 70대 타수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끝난 리코컵에서 우승한 테레사 루(대만)가 1억2천317만 2천186엔으로 상금 2위에 올랐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이보미(26)가 70.53타로 2위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상금 1억1천978만 3천686엔으로 3위, 신지애(26)는 1억414만 8천525엔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