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7월 6일 중국 위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파72, 6,111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마지막날 김효주(19, 롯데)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김보경이 E1 채리티오픈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최종라운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이어지는 2번 홀(파5)과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6번홀(파5)에서 58도 웨지로 한 세 번째 샷이 벙커로 빠지고, 3퍼트를 범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에서 또 다시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통산 3승째를 일궈냈다. 7타 차의 큰 차로 2위를 따돌린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 2위인 장하나(22, 비씨카드)와의 격차를 약 1억 7천만 원까지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효주는 “2위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다른 사람들보다 여유 있는 상태로 최종라운드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주흥철(33)이 프로 데뷔 8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흥철은 지난 6월 29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 7,208야드)에서 열린 군산CC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주흥철은 2006년에 프로에 데뷔해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우승 상금 6천만원을 받았다. 특히 주흥철은 한동안 심장병을 앓아 마음고생을 한 18개월 된 아들과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더욱 컸다. 뒤를 이어 허인회(27, JDX골프)가 11언더파 277타로 2위, 황중곤(22·혼마)이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주흥철은 같은 챔피언조의 허인회, 황중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반이 끝날 때 1타를 잃고 선두 자리를 내줬던 주흥철은 14번홀(파4)에서 버디까지 잡아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상승세를 탄 주흥철은 16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7번홀(파3)을 파로 막고 18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무서운 질주를 계속했다. 사진=LPGA닷컴 루이스는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입한 루이스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등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도 챙겼다. 루이스는 2007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악천후로 대회가 18홀로 축소돼 우승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컵은 되찾으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11승을 올리게 됐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한 루이스는 후반 들어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은 루이스는 단독 선두에 오른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챔피언조에서 유소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앞으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금연구역 확대 정책의 하나로 이들 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전부 개정안을 7월중에 입법예고하고 국회에 제출해 법제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법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그간 금연 무풍지대로 남아 흡연자의 최후 보루 구실을 하던 당구장 등에서도 흡연자들은 설 땅을 잃게 될 전망이다. 현행 건강증진법은 체육시설 중 야구장과 축구장 등 1천명 이상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만 금연구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이들 시설에서 흡연을 해도 제재할 근거가 없다. 하지만 개정안은 ‘체육시설의 설치와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공공체육시설은 물론 등록체육시설과 신고체육시설 등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현재 당구장,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 체력단력장(헬스장 등), 체육도장(태권도장 등), 수영장, 골프장, 스키장,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4월 개인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이 지난해 동월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달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국내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현금서비스 제외)은 하루 평균 9768억 원으로 지난해 4월(9892억 원)보다 124억 원(1.3%) 감소했다. 한은이 2009년부터 편제한 이 통계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유류판매가 17.5% 줄어든 것을 비롯해 서점(-17.2%), 국산 신차(-15.4%), 할인점(-10.3%), 유흥 및 사치업(-10.2%) 등이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주유소(-7.6%), 노래방(-6.2%), 상품권(-6.4%), 백화점(-5.0%) 등도 줄었다. 그러나 해외여행의 증가세를 반영하듯 여행사 및 렌터카는 25.7% 늘었으며 한동안 카드사들이 마케팅을 강화한 동물병원(18.4%)의 증가율도 높게 나왔다. 대중교통(9.6%), 귀금속(9.5%), 슈퍼마켓(5.0%), 홈쇼핑 및 인터넷 판매(4.1%) 등도 늘었지만 증가율은 3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기도 포천 가산면에 위치한 푸른솔GC 포천의 한 집수정 주변서 제초제 병뚜껑 2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2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포천 가산면에 있는 푸른솔GC 포천 측 한 직원이 이날 오후 골프장 그린에 물을 뿌리기 위해 설치한 집수조 주변서 제초제 병뚜껑 2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 골프장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제초제 성분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피해가 발생치 않았다”며 “골프장 측과 이해관계 때문에 생겨난 협박성 해프닝 일 수 있다”고 밝히고 세부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푸른솔GC 포천은 2010년 4월 회원제인 가산노블리제로 개장한 이 골프장은 자금난으로 지방세를 체납해 포천시로 부터 영업정지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1월 법원으로 부터 기업회생 개시 인가결을 받아 1년4개월만인 지난 해 4월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해 재개장했다. 이과정서 분양대금을 날리게 된 전골프장 운영사인 코리핸랜드의 주주회원들이 골프장 명의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최경주(44,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년여 만의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지난 6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파70, 6,841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우승자인 케빈 스트릴먼(미국)에게 불과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가장 나은 성적을 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이날 전반에 1타를 줄인 데 이어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모처럼 우승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한 채 스트릴먼에게 역전을 허용, PGA 투어 통산 9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2∼18번홀에서 믿을 수 없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스트릴먼은 지난해 3월 탬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재미동포 미셸 위(25)가 제69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셸 위는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 6,649야드)에서 끝난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이븐파 280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2005년 10월 프로로 전향해 9년 만에 품에 안은 메이저대회 우승컵이다. 미셸 위의 이번 우승으로 2011년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2012년 최나연(27, SK텔레콤), 2013년 박인비(26, KB금융그룹) 등 4년 내리 한국계 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이 수립됐다. 또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계 선수는 박세리(LPGA 챔피언십 3회, US오픈 1회, 브리티시오픈 1회), 박인비(US오픈 2회, LPGA 1회, 나비스코 챔피언십 1회), 신지애(브리티시 2회), 최나연·유소연·김주연·지은희(US오픈 1회), 장정(브리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효주(19, 롯데)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효주는 지난 6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다. 톱5안에 든 선수 중에 단 한 명도 마지막 날 언더파 스코어를 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김효주는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우승컵과 함께 상금 2억원을 받아 상금 랭킹 1위(3억 5,900만원)로 뛰어올랐다. 2위엔 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배선우(20, 정관장)가 자리했으며, 김효주를 한 때 1타차로 추격했던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은 후반에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 3위(이븐파 288타)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프로로 전향한 뒤 같은 해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까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2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우승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은 골퍼 로리 매킬로이(25, 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 덴마크)가 결별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의 약혼 취소를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문제는 나에게 있다. 결혼식 초대장이 지난 주말에 나온 것을 계기로 내가 아직 결혼을 둘러싼 일들에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보즈니아키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우리가 함께한 멋진 시간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인 매킬로이는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나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보즈니아키도 여자테니스에서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스타다. 두 선수는 2011년 열애설이 흘러나오기 시작, 그해 8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이후 골프장과 테니스 코트를 오가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