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승혁(28)이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김승혁은 지난 5일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7,315야드)에서 열린 톱컵 도카이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김승혁은 김형성(34, 현대자동차)과 황중곤(22, 혼마)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천200만 엔(약 2억1천만원)이다. 김승혁은 지난 5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에서 정규투어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데 이어 일본 무대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3위로 출발한 김승혁은 14번홀까지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6번홀(파3)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아냈다. 18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공동 2위와 1타차를 유지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 여자 골프의 박결(18, 동일전자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박결은 지난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박결은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태국, 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난징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소영(안양여고)과 최혜진(학산여중)은 각각 8언더파 280타,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강세에 밀려 개인전에서만 3연패를 하는 데 그쳤다. 3명 가운데 매일매일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최종합계 545타로 태국(538타)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날 3라운드까지 수카판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던 박결은 이날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필드를 장악했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수카판과 동타를 만든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5일 “북한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년 평양에서 개최한 국제골프대회를 내년에는 금강산에서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4년째 평양에서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주최해온 영국 루핀여행사의 딜란 해리스 대표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7월 28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골프대회가 열렸다”며 “북한 당국이 내년에는 금강산 골프장에서도 대회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골프장은 국내 기업이 투자해 조성한 시설물로, 북한이 몰수 자산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대표는 “올해 평양 골프대회 참가자 수가 예년보다 적었다”며 “이번 대회에 영국, 중국,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등 8개국에서 온 선수 15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골프대회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이유로 한반도 긴장국면과 함께 올해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열리지 않은 점을 꼽았다. 또한 “예년의 골프대회 참가자는 보통 30명이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김효주는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 6,539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4(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일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시즌 3승이자 통산 4승을 일궈냈다. 김효주는 “대회 기간 중에 아버지 생신이 있었는데, 생신 선물을 제대로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하고 나니 네 번째 우승도 욕심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성적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마추어 때 워낙 많은 것을 보여줘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그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투어 2년 차가 되면서 마음이 편해진 것이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한 김효주는 2008년 신지애(26) 이후 약 6년 만에 시즌 최다 상금액(약 7억 7천만 원) 달성과 동시에 최단기간 시즌 상금 7억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보미(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지난 27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 6,531야드)에서 열린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 1천80만엔(약 1억882만원)도 챙겼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이보미는 전반에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권 선수들이 무너져 가볍게 역전 우승을 수확했다. 이보미는 우승 후 “올해 목표는 상금왕이다. 그러려면 올 시즌 5승은 거둬야 할 것 같다”며 “상금왕 도전을 위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자격이 있었는데도 나가지 않고 일본 대회에 전념했다”고 덧붙였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법정관리 중인 동양레저에 대한 회생계획안이 법원으로부터 인가돼 파인밸리 대중 골프장 운영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개시될 전망이다. 동양레저는 지난 11일 2·3차 관계인 집회를 가졌으며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동양레저의 이번 회생 계획에서 회생담보권은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100%를 인가 후 즉시 변제하고 개시 후 이자는 면제키로 했다. 또 회생 채권에 대해서는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45.5%는 면제하고 54.5%는 현금변제하되 현금변제 금액은 제1차년(2014년)에 전액 변제하도록 했다. 특히 파인밸리와 파인크리크에 대한 입회 보증금 반환 채무에 대해서는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100%를 출자전환하도록 했다. 동양레저는 동양파워 주식 25%를 보유하고 있어 내달 23일 포스코 에너지가 동양파워 인수에 따른 잔금을 납부할 경우 현금 보유액이 총 560억원에 달해 은행 등의 부채를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레저가 부채를 정리하면 오는 9월말쯤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파인밸리 대중제 골프장 운영도 오는 12월부터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파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27일 오후 10시 20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골프연습장 건물 4층에 거주 중인 주민 3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다. 또 골프장 내부와 골프채 등 집기류를 태워 약 2,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업이 종료된 지하1층 골프연습장 출입문 옆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1시 41분께 창원CC에서 라운드를 즐기던 골퍼 A(52)씨가 모노레일 카에 부딪쳐 숨졌다. 일행 2명과 8번홀에서 골프를 치던 A씨는 9번 홀에서 하강하던 모노레일 카와 부딪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A씨는 8번 홀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후 9번 홀로 가기 위해 모노레일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9번홀은 8번홀보다 높은 곳에 있으며 21도 정도 경사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들과 일행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모노레일 카 이상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에도 모노레일이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골프장이 많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수 년 전 수도권 모 골프장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작동오류로 골퍼가 사망한 일이 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최강을 자부하던 한국여자골프가 여자골프 국제 대항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향한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오윙스밀스 케이브스밸리 골프장(파71, 6천62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결승전에서 2승2패(승점 4)를 기록했다. 총점 10점을 얻는데 그친 한국은 8개 참가국 중 일본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승점 15점의 스페인이 차지했다. ‘메이저 퀸’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비롯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팀을 꾸린 한국은 B조 3위로 예선을 마친 뒤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미국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5개국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 역전 우승까지 기대했다. 하지만 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결승에서 박인비와 유소연만 승리하면서 승점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박인비는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십분 발휘하며 이날 결승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에 2홀을 남기고 4홀 차 앞 승을 거두며 기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클럽(파72, 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13언더파 275타를 친 단독 2위 니키 캠벨(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5천유로(약 1억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김인경은 LET에서는 개인 2승째를 따냈다. 김인경의 LET 우승은 2009년 12월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로는 5년 만이고, 통산 우승은 2010년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3년7개월 여(44개월) 만이다. 김인경은 이날 우승으로 김인경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