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의 임원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기업간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는 취지의 기고문을 내며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LG화학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다. 양사간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수출 대상국 대통령에게 '비토권'을 사용하지 말라며 국내 기업의 임원이 훈수를 하는듯한 사설을 기고한 것은 지나쳤다는 의미로 읽힌다. 장승세 LG화학 전지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27일(현지시간) WSJ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분쟁에 관여치 말아야 한다(Trump Should Stay Out of Korean Dispute)'는 제목의 오피니언 기고를 냈다. 해당 기고는 지난 14일 같은 매체에 실린 홀맨 젠킨스의 기고문을 반박하는 형식이다. 젠킨스는 앞선 기고문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간의 싸움은 대선에서 조지아주 승리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의 와일드 카드가 될 수 있다"라며 "ITC 최종판결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폭스바겐의 테네시주 공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qu
"사장의 지시와 승인 없이 우리 공사에서 어떤 일도 할 수가 없다" "사장이 지시하고 강요했다는 것은 공사 직원 모두가 아는 사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이 자신의 갑질 논란에 대해 관리센터의 지시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하자 노조가 '책임 전가'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22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는 양호윤 위원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사장의 과오를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으로 근로의욕은 최악"이라며 "누가 사장을 믿고 따라가겠나"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HUG 민원인이 이 사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이 사장이 회사 직원을 시켜 보초를 세웠다며 "직원 업무 시간에 순번을 정해 자택 앞에서 보초를 세운 것은 심각한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이 사장은 "민원 내용이 회사 업무와 관련한 것이어서 관리센터에서 지시한 것"이라며 "나는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업무비 수천만원
롯데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롯데케미칼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3년째 하락중이며, 2차 전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LG화학과의 시가총액 차이는 5배까지 벌어졌다. 롯데케미칼의 부진은 그룹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동우 대표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8월 황각규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부터 이동우 사장이 사실상 대표직을 수행해왔지만, 이날 임시주총을 계기로 롯데지주의 정식 대표이사로 확정된 셈이다. 이 대표의 합류로 롯데지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 3인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그룹의 2인자 격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퇴진시키고, '세대 교체'에 방점을 둔 인적 쇄신을 강행했다. 그러나 인적 쇄신이라는 첫 발만 뗐을 뿐 그룹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었다는 게 업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문제는 롯데케미칼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
SK텔레콤이 미스터트롯 노래 50곡이 담긴 시니어 전용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21s VIVA 트롯 edition(이하 A21s VIVA 트롯)’을 단독 출시한다. SK텔레콤(이하 SKT)은 ‘갤럭시 A21s VIVA 트롯 edition(이하 A21s VIVA 트롯)’을 18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A21s VIVA 트롯’은 출고가에 31만9000원에 중장년층이 보기 편한 6.5인치 HD+ 급 디스플레이와 아웃포커싱, 접사 등이 가능한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장착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다. 먼저 A21s VIVA 트롯은 화면의 글자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자주 사용하는 앱을 배경화면에 배치했고, 주요 기능들을 ‘VIVA 메뉴’라는 별도 페이지를 구성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SKT 홍보모델이 ‘A21s VIVA 트롯’을 들고 시니어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용성을 개선한 ‘VIVA 메뉴’ 화면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VIVA 메뉴’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배경화면의 우측에
무인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이 'IDEA 2020'서 본상을 수상했다. 17일 정보통신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IDEA 2020(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디지털 인터렉션(Digital Interaction)’ 부문 동상(Bronze)과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부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올해의 경우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민팃ATM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2년 연속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됐다. 민팃ATM 이미지 [사진=민팃]민팃 관계자는 “고객이 무인 거래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직관적인 고객경험을 구현하는 동시에 감성적 색상, 캐릭터 등을 통해 친근한 느낌을 준 게 독창성과 참신한
현대건설기계가 알제리사 산업차량 100여대 수주에 성공하며 신흥국 인프라 개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 국가인 알제리에서 3.3톤급 중소형 디젤엔진 지게차 등 산업차량 100여대를 수주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건설장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현대건설기계의 전략적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로 지난해 알제리 연간 지게차 판매량을 넘어서게 됐다. 현대건설기계의 3톤급 지게차 [사진=현대건설기계]뿐만 아니라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에 나선 알제리 현지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며, 굴착기와 지게차 등 건설장비의 추가 수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알제리 건설장비 시장에 진출한 현대건설기계는 적극적인 고객 대응과 신속한 A/S 및 부품 공급 등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10여 년간 현지 굴착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현지 딜러망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과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재구매시에도 현대건설기계 제품을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갤럭시S20과 노트20을 활용해 16:9 화면비, 8K로 제작중인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을 유튜브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을 1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영화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 영화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지운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주연으로는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 캐스팅되어 소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경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갤럭시 초고화질 카메라와 QLED TV 초대형 화면을 통해 8K 기술을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의 '언택트' 제작 발표회 현장 [사진=삼성전자]일부 특수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을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 20을 활용해 16:9 비율의 8K 영상으로 촬영하고, 8K 화질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초대형 QLED 8K로 감독이 의도한 영상미와 배우의 세밀한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고, 김지운 감독과 배우 김고은, 김주헌이
위니아딤채가 신제품 출시 기념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니아딤채가 2021년형 신제품 딤채 출시를 기념해 오리지널 김치냉장고 딤채의 역사와 가치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1995 딤채 레트로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995 딤채 RUN’ 게임 프로모션은 1995년 출시한 딤채 시기에 유행한 레트로 게임을 활용해 딤채의 오리지널 가치에 대한 스토리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게임 방법은 엄마의 김치 레시피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딸이 앞으로 달려나가며 냉기를 던져 열기를 제거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과정에서 딤채의 특성을 살린 김치재료, 열대과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1995 딤채 RUN’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높은 점수와 참여도로 선정하는 ‘게임왕’과 이벤트와 가장 활발하게 게임에 도전한 응모자에게 주어지는 ‘열정왕’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높은 점수를 기록한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딤채 쁘띠, 딤채쿡 당질저감 등
LG전자가 '밀스펙'을 탑재한 5.7인치 실속형 스마트폰 'LG Q31'을 자급제폰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2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Q31’을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Q31 출고가는 20만 9000원이다. LG전자가 올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출고가다. LG전자가 25일 이동통신 3사,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콤팩트 스마트폰 ‘LG Q31’을 출시한다. 모델이 'LG Q31'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LG Q31에 5.7형 크기 U노치 디스플레이, 3000mAh 용량 배터리, RAM 3GB 등을 탑재했다. 지난해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LG X2’(RAM 2GB)보다 RAM 사양을 높여 게임,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LG Q31에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표준), 500만(광각)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로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LG전자가 'IDEA 2020'에서 브론즈상 등 총 10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2개의 금상 포함 13개의 상을 수상한 것에 비해 다소 줄었다. 17일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총 10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1800여 개 제품이 출품해 경합을 펼쳤다. LG전자의 ‘LG MAGNIT(매그니트)(시리즈명: LSAB)’ [사진=LG전자]LG전자의 케이블리스(Cable-less) 콘셉트 LED 사이니지는 브론즈상(Bronze)을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MAGNIT(매그니트)(시리즈명: LSAB)’와 ‘LG LED Bloc(블록)(시리즈명: LSAA)’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