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옥)가 교내에 지게차 운전 실습실 마련하고, 21일 완공식을 가졌다. 기존 테니스 연습장 부지에 들어선 지게차 운전실습실은 총 1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게차 운전 실습실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게차 운전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꼭 필요한 실습실로, 수년 전부터 학교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설치부지 및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지게차 운전 실습실 마련은 민·관·학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더욱 의미가 있다. 기존 테니스장 시설을 사용해온 테니스 단체에서 학생들의 자격취득 및 취업지원을 위해 꼭 필요함을 알고 흔쾌히 사용권을 양보해준 것이다. 또 이리공업고등학교 동창회에서는 후배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게차 1대 구입과 운전 연습장의 바닥공사 및 시험라인 등을 설치 기부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청에서도 야간에 사용 가능한 조명시설을 지원했고, 도교육청에서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으로 시설보수 및 운영을 확정하는 등 학생들이 완벽하게 운전연습을 할 수 있는 실습환경을 조성을 지원했다. 특히 도교육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청이 지역 교육현안 협의를 위한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급식예산 확대 등에 합의했다. 21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열린 ‘2021년 3차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에는 류정섭 부교육감과 조봉업 행정부지사 등 교육청과 도청 국과장이 참석해 총 5건의 교육 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류정섭 부교육감은 “도청과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들이 합의되고, 합의되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도 상호 이해가 넓어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협의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전북도청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도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가 높은 우리 전북에서 교육청과 도청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필요가 있다”며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도교육청에서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 ▲교육협력관 파견 ▲무상급식 질적 성장 제고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전입금 세출예산 편성(안) 등 4건을, 도청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유기농 쌀 공급대상 확대를 안건으로 제출했다. 제출된 안건들의 협의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전주자연초등학교(교장 신순자)는 날씨가 추워져 몸이 움츠러들고 주의가 산만해지기 쉬운 가을에 학생안전을 위한 교통캠페인을 전개했다. 전주자연초등학교는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 2020년 3월에 개교한 학교로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고 큰 도로를 건너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 민식이법 시행이후 학교 앞 운행제한 속도가 30km로 하향되기는 했지만, 저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는 여러가지 위험요인들이 많다. 이번 교통캠페인은 학부모회의 제안으로 운전자에게는 학교 앞 운행속도 준수, 학부모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금지, 학생들에게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1-2-3-4(1단멈춤, 2쪽저쪽, 3초동안 대기, 4고예방)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 및 학년대표, 학생회 임원, 녹색어머니회, 전주교통봉사대 등 40여명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교육이 중요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여 학생 안전에 대한 생각과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수업 중에도 교통법규 준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고 말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안내와 확인과 긴장의 연속이지만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19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격무를 마다하지 않는 완주군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들의 빈틈없는 관리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지난 18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늘어남에 따라 실·과·소와 읍면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담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들어 확진자의 급증과 함께 자가격리자도 80여 명으로 늘어난 데다, 최근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라 나오는 등 자가격리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주요 임무와 일일모니터링 요령을 교육하는 등 빈틈없는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담공무원들은 자가격리자 배정명단을 받은 후 앱 설치와 자가진단 등을 안내하고, 전담공무원 앱을 통해 오전과 오후에 격리자의 자가진단 결과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격리자가 자가진단을 하지 않을 경우 유선으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가진단을 독려하는 일도 전담공무원의 주요 임무이다. 하루에 두 차례씩 전화 모니터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난 18일 완주 화산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동아리시간에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job)"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job)" 진로특강은 완주 지역 출신을 포함, 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2~30대의 다양한 직업인을 발굴하여 꼰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앞선 경험을 나누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꼰머’란 기성세대인 ‘꼰대’를 일컫는 말로 은어로 ‘멘토’을 칭하는 말이다. 이번 화산중학교 진로특강은 김광집 멘토의 ‘쓸데없는 짓은 없다’, 박성현 멘토의 ‘좋아하는 일, 해야만 하는 일’, 양민영 멘토의 ‘꼰머양과 네 멋대로 꿈 찾기’, 임지영 멘토의 ‘귀를 기울이면’의 주제로 멘토들의 실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로특강에 참여한 화산중학교 Y양은 “이번 프로그램이 정말 공감되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멘토선생님처럼 아나운서라는 진짜 꿈을 누르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오늘 진로특강을 들으며 앞으로는 내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완주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완주군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법인이나 단체, 개인 등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는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처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이날 오후 실과 의견 수렴과 협조 요청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소관 사업장별 행정명령 안내와 점검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명령 처분효력은 22일 0시부터 발생하며,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는 처분 기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근로자는 진단검사 의무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미등록 외국인도 비자 확인 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나 확진자 격리 등과 관련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이달 들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10월 들어 3주 동안 지역 내 확진자 41명 중 외국인 확진자가 24명으로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김진상)와 손잡고 연구소 내에 직원 복지시설인 카페를 공동 운영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내 카페(가칭 아뜨리움)를 설치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연구소가 내부 17평 규모의 휴게공간에 기반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커피, 음료수 등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카페에는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근로자 1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향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직업훈련 교육 및 취업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 근로자가 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상 전북분원장은 “KIST 전북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지역상생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뜻을 모았다”며 “연구소 내 직원들에게 한 잔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 무주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10월까지 무주솔로몬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책과 도서관에 친숙해지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서가 진행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 독서 강사가 진행하는 ‘책 놀이’, 동화 작가가 직접 동화를 구연하는‘비대면 작가와의 만남’ 등을 16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작가와의 만남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만들기 수업이 재미있었다.”, “다양한 동화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등 수업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전라북도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봉)은 지난 18일(월) 학부모의 자녀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기는 진로를 디자인 하다!'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미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는 학부모, 교원의 역할과, 행복한 자녀를 만드는 인생 디자인 방법을 설계하고 고민할 수 방향을 제시했다.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비전 제시와 인간애를 강조한 교육 속에 『가치있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보는 시각을 달리할 수 있는 혜안과 가족 간 사랑, 가치있는 삶을 위하여 교육공동체가 연대감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청소년들이 비전을 세워 미래시민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는 임재성 작가로 「진짜 공신들이 쓰는 미래자서전」 「천재보다 꿈꾸는 청소년이 성공한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 「십대-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나에게 나를 물어봅니다」 「스무 살 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강사가 연수를 진행하여 의미를 더했다. 강의 후 정읍 CGV에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기적’을 관
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19일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준비하고, 이에 따른 각 분야별 정책 로드맵 설계 및 제도기반 마련을 위한 ‘전라북도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주관부서인 학교교육과를 비롯해 정책공보관·교원인사과·교육혁신과·민주시민교육과·미래인재과·인성건강과·시설과 등 관련 실과장이 참여한다. 이는 고교학점제 철학·가치·정책 방향에 대한 부서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분야별 수평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한 각 부서의 고교학점제 정책 분야별 업무 협력 담당자들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책 협의 사안이 발생한 경우 수시로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추진 업무 및 협력 내용은 △고교학점제형 교육 제도 기반 구축 △학생중심 학교 운영 지원 방안 마련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