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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김암기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개최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이 김암기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시 ‘예향 목포의 거목 고(故) 김암기 : 1983년 프랑스 봄날의 기록’ 전(展)을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1983년 김암기 화백이 한국 대표로 프랑스 르살롱에 참가해 약 6개월간 프랑스에 체류하며 작성한 일기장에 남긴 102일의 기록과 현지에서 제작한 작품과 사진 등을 통해 예술적 유산을 한층 깊게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특별전은 4부로 구성돼 김 화백의 예술세계를 살핀다. 1부는 ‘김암기의 예술여정’으로 일기를 토대로 명소 탐방 이미지맵을 만들어 김 화백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2부는 ‘프랑스 풍경...선의 관찰 & 색의 교감’으로 프랑스의 풍경을 재해석하고, 3부 ‘102일의 기록’은 프랑스에서의 문화 충격, 창작의 고통과 극복 과정 등이 담긴 일기를 통해 성숙해가는 김 화백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4부 ‘화상-프랑스를 꿈꾸며’는 에세이를 통해 김 화백을 추억한다.


김 화백(1932~2013)은 신안 안좌 출신으로 제14회 목우회공모전 최고상(1977), 한국예총예술대상(2004), 전라남도 문화예술상(2007) 등을 수상했으며 목우회 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예총 전남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화백은 목포미협의 주춧돌로서 예향(藝鄕) 목포의 상징과도 같은 예술인이었다. 시는 김 화백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2층에 김암기 미술관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