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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4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최지안 씨 등 총 6편 선정

용인문학회 주최…용인시·용인신문사·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후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제4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 최지안 씨의 ‘그것을 기러기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외 6편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하는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됐다.


올해 공모는 지난달 진행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심 위원으로는 용인문학 편집위원회가, 본심 위원으로는 김윤배(시인), 안도현(시인), 이경철(시인, 평론가)씨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유독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돼 심사숙고해 작품을 선정했다”며 “이번 당선작들을 시가 잘 읽힌다는 장점을 지녔다.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아주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리는 ‘2021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약천 남구만은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벼슬을 그만둔 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 등을 남겼다. 묘역과 별묘 등이 모현읍 초부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