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지난 16일 우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수사진관을 열어 8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렸다.
우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연사진관, 혜한복점, 아렌헤어, 소유메이크업 사장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장수사진관은 만 70세 이상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하나 된 봉사 행사였다.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되고 노인 행사들이 취소됨에 따라 우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어르신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 및 메이크업을 하며 한껏 꾸민 모습을 보고 행복해 했다.
정희순 신성미소지움 경로당 회장님은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꾸미고 사진을 찍으니 오늘 하루가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신종 월드메르디앙 경로당 회장님은 "오랜만에 찍은 사진이라 쑥스럽긴 하지만 좋은 기회에 멋진 사진을 찍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재숙 우만2동장은 "코로나19 로 지난 1년간 집에만 계셔야 했을 날들이 많았을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봉사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행사로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행복이 깃들어 삶에 활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