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가을 햇살이 따사롭던 지난 주말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는 2021년 주민자치한마당을 “어울리며 하나되어” 라는 주제로 모전리 상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알려왔다.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을 맞아 2021년 한 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각 분과별 사업과 마을에서 이루어진 학습내용 결과 발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중고물품 장터 아나바다 운영과 체험학습꾸러미 배부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시골장터 형식으로 꾸려진 주민자치한마당은 내년도 주민자치회 전환을 맞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주민자치위원회 행사로서 기존에 현방리에서 운영되던 장소를 모전리 상가 일대로 바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추억의 먹거리인 가래떡구이와 붕어빵, 달고나 체험장 외에도 소원지 꾸미기와 포토존 운영, 투호 던지기, 신발 멀리 던지기, 널뛰기 등 이전부터 마을에서 함께 해 왔던 놀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백사면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은 모처럼 마을에서 즐겁게 놀 수 있었다며, “자주 이런 행사를 해주세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마을 밴드인 빌리지밴드의 참여로 가을 분위기에 맞는 잔잔한 음악과 노래로 흥을 돋워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의 일상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다.
입장시 발열체크 후 스마일 스티커를 붙이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 위원들이 안내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에도 소홀하지 않는 행사 운영으로 마을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