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가정원표 순천수국 ‘가든 컬렉션 레드’신품종을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의 품종보호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지적재산권의 한 형태로, 특허권과 유사하게 육성자에게 배타적인 상업적 독점권을 부여한다.
시는 정원후방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신품종 육종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에 개발된 순천수국을 품종보호 등록하여 자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순천수국‘가든 컬렉션 레드’품종은 국내에서 육성한 수국 중 최초의 빨간색 계열로 화려하고, 타 품종에 비해 양지에서 비교적 잘 견뎌 여름철 정원식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정원식물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수국은 국내에 대부분 외국품종이 유통되고 있어,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관상 가치가 높은 국산 품종의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정원식물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우리 품종을 확대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로열티를 경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