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최근 두 가지 주요 행사에서 지역 사회와 교육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첫째, 건축공학과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70주년기념관에서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건축 설계를 선보였다. 둘째, 행정학과는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 '2024 주민자치대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건축공학과 졸업작품 전시회
국립목포대 건축공학과 졸업작품 전시회는 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쌓은 창의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33점의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각 작품은 환경 친화적 설계, 첨단 기술 활용 등 다양한 건축적 접근을 보여주었으며,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조화롭게 통합한 구조와 시공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지명 건축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로, 사회와 건축 분야에 신선한 영감을 줄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독려했다.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미래 건축 산업에 대한 비전과 설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정학과, 주민자치대학 프로그램 성료
한편, 국립목포대 행정학과는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에 ‘2024 주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교육으로, 주민역량강화 교육(5회)과 선진지역 탐방(1회)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시민단체의 역할,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주민참여예산 등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11월 9일에는 화순군 도곡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인 주영백(목포시 거주) 수강생은 “교육이 매우 유익했고, 배운 내용을 지역에 맞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영 행정학과 교수는 “수강생들의 높은 열의와 지적 수준에 감탄했다”며, “이와 같은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의 사회적 역할 강조
이번 두 행사 모두 국립목포대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창의적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건축공학과의 졸업작품 전시회는 지역 건축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행정학과의 주민자치대학은 지역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해양특성화와 지역행정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