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5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성 장흥군수는 군정의 주요 목표와 비전을 밝히며 군민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번 보고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노벨문학도시 장흥’이다. 문학과 예술,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린 장흥군, 그 비전이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김성 군수는 “장흥에 노벨문학도시라는 운명과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문화예술과 관광을 넘나드는 융합적 접근으로 ‘노벨문학도시’를 구상하며,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장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적 문학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흥군은 2024년, 여러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73건, 총 2,30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그 발판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문화관광, 군민복지, 농어업, 인구정책, 군정혁신 등 5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노벨문학도시 조성은 물론, 물축제의 글로벌화, 장흥교도소를 프리즌호텔로 재탄생시키는 기상천외한 프로젝트까지 추진된다. 또한, 우드랜드, 장흥댐, 보림사를 포함한 웰니스 관광 개발이 예정돼 있어,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흥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군민복지 분야에서는 “Let’s go 안전장흥,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장흥!”이라는 목표 아래,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다채로운 정책이 추진된다.
장흥형 농어업 정책으로 친환경 인증비율 30% 달성, 지역 특화 소득 작물 육성, 농특산물 수출액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농어촌의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160억 원을 확보하고, 바이오산단 분양률 80%를 목표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같은 군민 참여 시책을 확대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장흥에 노벨문학도시라는 기회가 찾아왔다”며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각 분야별로 모든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흥이 문학과 예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는 반드시 이를 실현할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흥군은 올해 새해 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군민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 장흥이 노벨문학도시로서 명성을 얻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2025년, 장흥군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