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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민생경제 살리기 위한 슈퍼 전략 발표...소상공인부터 관광까지 모두 잡는다!

- 김성 군수,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기 위한 5대 핵심 대책 전격 공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슈퍼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16일 김성 장흥군수가 직접 발표한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지원부터 관광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그럼, 이번 대책이 어떤 내용인지 재미있게 풀어보자.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흥군은 군 전체 직원의 복지포인트를 10만 원씩 장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군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매주 1회로 확대해 공무원들이 지역 상권을 돕도록 한다. 전남도와 협력해 연매출 1억 400만 원 이하 음식점에는 공공요금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흥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올해 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에는 특별할인제와 캐시백 제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더욱 유도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물가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를 19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하고, 외식물가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군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봉투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택시, 버스, 도시가스 등 전라남도 관리 공공요금도 동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맞아 장흥몰 할인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된다. 토요시장에서는 설명절 수산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 시 환급 행사를 열고,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쳐 지역 경제를 활발하게 만든다.

 

장흥군은 민생경제 관련 예산을 1분기 내에 전체 예산액의 38% 이상을 집행하고, 상반기 내에 65%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빠르게 활성화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바이오식품산단과 농공단지 기업들과의 계약 비중을 늘려 지역 기업을 더욱 지원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고흥, 보성, 강진군과 협력하여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전국 유소년 축구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전략을 펼친다. 올해 목표는 전국대회 20건 이상, 전지훈련 50팀 이상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숙박업과 음식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빠르게 시행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여러 사업이 진행되며, 2월부터는 대상자들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더욱 튼튼히 만들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민생경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발표된 대책들 외에도 추가적으로 군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흥군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성 장흥군수의 결단력과 적극적인 행정이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