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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금융·일자리" 광주시, 4776개 일자리 창출 청사진 제시

- AI·미래차 중심의 9대 신산업 육성, 국비 1412억 원 추가 확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박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2025년을 지역 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신년인사회 특별강연에서 광주의 경제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올해의 핵심 경제 키워드로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와 함께 '데모노믹스(Demonomics)'를 제시하며, 민주주의와 경제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분야에서 3846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창업 지원(200명)과 문화콘텐츠산업(130명), 복합쇼핑몰 건설(600명)에서 추가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9대 대표 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 스마트뿌리)을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을 재편하고 국가 산업단지 사업에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1412억 원이 증가한 국비를 확보하여 광주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은 광주경총이 지난해 약 4913명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무교육을 통해 2673명의 장기근속을 지원한 성과를 언급하며, "올해도 지역 경제계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지역 경제계 주요 인사와 기관장, 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 경제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광주가 지속 가능한 경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광주의 2025년 경제 비전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가득 찬 한 해를 예고하며 지역 경제계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