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도, 30조원 투자 유치까지 '한 걸음'…첨단산업의 미래를 열다

- 2만 개 일자리 창출 기대, 전라남도 첨단기술 중심 산업구조 재편 본격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민선 8기 들어 3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달려가며, 이미 27조원을 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첨단기술 중심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발빠른 행보로, 전라남도는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전라남도는 2차전지, 항공우주, 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403개 국내외 기업과 27조287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의 전략산업에 집중하면서, 실적의 78.5%를 차지하는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전라남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이제 30조원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를 위해 식품산업, 해상풍력 기자재,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전통 주력산업의 재투자도 유도하고 있다. 이 모든 전략은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뿐만 아니라, 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보조금 확대, 연구개발업 지원요건 완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다각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전라남도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산업별 타깃 국가와 기업을 연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과 산업,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2만1618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를 향한 전라남도의 도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