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이크로커스와 올해 첫 투자진흥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제이크로커스 장동옥 대표, 김영준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이크로커스는 서울에서 광주 동구 장동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문화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업 정착을 돕기 위해 투자 관련 행정 서비스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이크로커스는 2023년에 설립된 문화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전시와 굿즈, 실감콘텐츠 개발을 주력으로 하며, 본사 이전 후 전시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제이크로커스의 본사 이전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용 창출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통해 풍부한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을 앞세워 문화콘텐츠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최근 4년간 20개 이상의 문화콘텐츠 기업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광주시의 콘텐츠 관련 기반시설로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혁신 인재 양성 기관인 GCC사관학교가 있으며,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제이크로커스 본사 이전은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광주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자금 지원, 인력 양성, 기반시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