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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새로운 산업엔 새로운 인재"맞춤형 교육 혁신 촉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로운 산업에는 새로운 땅이 필요하듯이, 그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도 필요합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은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2월 6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전남 곳곳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산업들이 존재한다”며, 지역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현재까지도 지역 교육계와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교육 개편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특히 전라남도의 주요 산업인 광양의 2차전지 산업과 고흥의 우주항공 산업을 사례로 들며, “첨단 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의 교육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지역 경제는 물론, 청년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지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맞춤형 교육이 절실하다”며, “현재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지역 산업의 발전과 교육이 동반 침체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졸업 후 지역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과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적합한 전문성을 갖추고, 곧바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지역 내 청년들이 교육을 통해 얻은 역량을 바로 지역 산업에 반영하고,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경제와 교육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교육 개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의 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지역 산업의 발전과 교육이 상호 연계되어야만 전라남도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현재 전라남도는 신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재가 부족하다면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이 지적한 대로, 전라남도의 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 혁신이 이루어져야만, 지역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 전라남도가 이 혁신적인 교육 개편을 통해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산업이 변하면 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역도, 청년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김정희 위원장의 이 메시지가 앞으로 전라남도의 교육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