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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취약계층에 신선 농산물 지원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시작

- 임산부, 영유아, 아동 포함 생계급여 가구에 월 10만 원 바우처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올해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공개했다. 이 사업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2020년 세종시에서 시범사업으로 도입되었으며,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차등 지급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10개월(3~12월)이며, 바우처는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 등 7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이 카드는 농협 하나로마트, GS25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또는 ARS 전화(1551-0857)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대리신청이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농업동물정책과 남택송 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양질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농식품 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