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새의자]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 취임…"지역 미술의 새로운 비전 제시"

- 7년 만의 지역 인사 발탁,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미술관' 목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7일, 윤익 전 아트광주 총감독을 광주시립미술관의 신임 관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임명은 2018년 9월 이후 7년 만에 지역 인사가 시립미술관장을 맡게 된 것으로, 지역 예술계에서는 큰 의미를 가진다. 윤익 관장은 미술 현장과 행정 모두에서 깊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지역 미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익 신임 관장은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 파리8대학대학원과 파리1대학대학원에서 각각 조형예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이자,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또한,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지역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아트광주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킨 공로가 크다.

 

광주시는 윤익 관장이 지역 미술 현장과 행정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서 광주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익 관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내외 주요 미술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지역 미술의 저변을 넓히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미술관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최하는 등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도시"라며, "윤익 관장이 지역 미술계와 협력하여 시립미술관을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미술관으로 성장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익 신임 관장의 임명은 광주 시립미술관이 더욱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결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