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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 2025 컬러&디자인 세미나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오라 솔로몬 부사장 "컬러가 브랜드 정체성 좌우… 트렌드 선도할 것"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5 컬러&디자인 세미나 서울이 1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글로벌 색채 권위 업체 팬톤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에 오라 솔로몬(Ora Solomon) 부사장을 비롯해 테렌스 램(Terence Lam) 아시아태평양 헤드가 함께해 컬러와 디자인이 앞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라 솔로몬 팬톤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던 처음 마주하는 것은 컬러로 직접 연결성을 좌우하고 있고, 이를 통해 브랜딩을 하게 된다"라며 "브랜드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컬러를 활용한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트랜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라며 "트랜드 보고서는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빠른 트랜드를 읽을 수 있게 해 브랜드는 제품 출시 시점에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팬톤은 포르쉐와 쉐도우 컬러를 활용한 브랜딩을 별도로 진행한 적 있으며, 네스프레소와 지중해 휴양지 색감을 담은 비비드한 컬러의 한정판 커피 머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팬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의 컬러'에 대한 질문에 오라 솔로몬 부회장은 "트랜드 예측과 비슷하게 색채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결정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컬러는 시대정신, 그해의 감정 등을 복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색채연구소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조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시대정신과 감정을 담아내고 있고 패션·아트 전반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컬러는 전 세계 모든 이슈를 함축한 것으로 모카무스를 예시로 따뜻한 컬러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렌스 램 팬톤 아시아태평양 헤드는 "한국시장에서 팬톤의 영향력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며 "팬톤색채연구소에 초청 이벤트 개최와 세미나 참석을 통해 한국 제조업체를 만나고 팬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톤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된 올해의 컬러 이벤트 재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