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주민들과 손잡고 지역 발전을 위한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주, 공영민 군수 주재 아래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고흥군의 16개 읍면이 하나로 뭉쳐 자신들의 의견을 한데 모았다. 이른바 ‘고흥군 주민 참여 토론회’, 이름만 들어도 뭔가 기대되는,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자리가 되었다.
지역 특화 발전 논의 이 토론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주민들이 ‘정말로’ 직접 정책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공영민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며, 각 읍면의 주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이 고흥군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마치, 고흥군이 하나의 ‘살아있는 생태계’처럼,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맞춤형 개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풍양면과 송정리에서는 관광지 개발을 위한 사업이 활발하게 논의되었고, 풍남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지까지 담겨 있었다. 한 마디로, 각 지역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곳’으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펼쳐진 셈!
이제, 중요한 건 ‘실현 가능성’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도 그것을 실현시키는 데는 실질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공 군수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전하며 열린 자세를 보였지만, 정책을 실제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었다.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명확한 추진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책 아이디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다 잘 될 수는 없으니까! “이거 정말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다.
균형 발전을 위한 완벽한 레시피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고흥군은 이미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을 세우고 있다. 풍양면에는 유자 스마트 복합쉼터가, 송정리에는 파크골프장이, 풍남리에는 해양 관광이 펼쳐진다고 하니, 고흥군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아가, 외국인 근로자들도 중요하다는 사실! 고흥군의 김가공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이들이 거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장기 고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니, 이 모든 계획은 ‘실제로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될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고흥군의 미래 앞으로의 고흥군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들로 풍성해질 것이다. 2025년까지 계속될 순회 토론회를 통해, 고흥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가까이에서 들으며, 지역 특화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더욱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주민들은 단순히 ‘소리만 내는’ 참여자가 아니라, 정말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힘이 될 것이다.
고흥군은 이미 2월 28일 고흥읍과 두원면에서 추가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4월 2일에는 과역, 남양, 동강, 대서면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곧 고흥군의 미래를 바꾸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토록 재미있는 지역 발전 프로젝트가 있을까? 고흥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