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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비 촉진…올해 판매량 1.3배 증가

- 3,500억 원 선제 발행, 추가 발행 계획까지…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올해 선제적으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이 소비 촉진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20일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의 판매량은 222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은 1743억 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미 이 수치를 초과한 금액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라남도는 올해 1월부터 35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하며, 10% 이상의 할인율을 유지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 선제 발행된 3500억 원이 모두 소진되면, 시군에서 추가로 5185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한 시민들은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졌지만, 지역사랑상품권 덕분에 장보기에서 큰 혜택을 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역 골목 상권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빠르게 국비 지원을 결정하여 지역 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