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월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정기 이사회에서 주행사장 시설 배치안 및 관련 인프라 조성 계획 등 4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주행사장 시설 배치 기본계획과 전기·통신 등 필수 인프라 조성 계획이 보고되었으며, 2024 사업연도 결산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주행사장 내 공연장은 바다뷰를 확보하여 섬의 자연적 특성을 살리고, 박람회장 어디서나 주요 랜드마크가 잘 보이도록 전시관을 분산 배치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전력소비 증가에 대비해 태양광 패널과 자가발전기를 설치하여 자체 전력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기명 이사장은 "추진 로드맵에 따라 사업계획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으며,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세부 계획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