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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언어, 도자기의 조화… 모모킴 개인전 ‘꽃 • 말 • 자기’

여의도로 확장하는 이촌화랑, 더욱 열린 예술 공간으로
전시부터 출판, 아티스트 발굴까지… 차세대 문화 플랫폼 지향
MZ세대 감각으로 만드는 새로운 아트씬, 예술을 일상 속으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현대인의 일상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가 모모킴이 개인전 **‘꽃 • 말 • 자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꽃과 텍스트 메시지, 도자기 등 작가의 대표적 조형 언어를 아우르며, 일상의 물건을 예술적 오브제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정치, 경제, 문화, 자연, 주거가 공존하는 핫플, 여의도 나라키움여의도 빌딩 109호이며 2월 21일(금) ~3월 22일(토) 까지 열린다.

 

꽃과 도자기, 그리고 말… 일상을 예술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모모킴이 개인전 **‘꽃 • 말 • 자기’**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 주제인 **‘꽃’과 ‘언어’, 그리고 최근 몰두하고 있는 ‘도자기 작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모모킴은 일상 속 사물에서 발견한 감성을 현대적 미감으로 풀어낸다. 꽃병, 머그컵, 메모지, 그릇 같은 사소한 물건이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현대인의 취향과 문화적 감성을 담아내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전시는 이러한 오브제들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동시대 문화와 어떤 접점을 이루는지 질문을 던진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서울에서 피어난 작품 세계
모모킴은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 SVA(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그는 회화, 아이패드 드로잉, 도자기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특히 그는 2023년 일본 다케오에서 레지던시 생활을 하며 자신의 작업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다듬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하며 현대미술 작가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의도에 둥지 튼 ‘이촌화랑’, 현대미술의 새 흐름 만든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이촌화랑(Gallery Ichon)**은 현대미술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2023년 1월 서울 용산에서 개관했다. 2025년에는 여의도로 이전해 예정이며,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탐구하고 있다.

 

이촌화랑은 전시 기획뿐만 아니라 도록 출판, 예술 작품 판매, 연구와 비평, 강의 및 모임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한다. 이촌화랑 김소은 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미술경영 석사를 마친 후 서울시립미술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SUUM 프로젝트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현대미술계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다.

 

MZ세대가 주목하는 갤러리, 이촌화랑, 특별한 감각과 독창적 전시로 문화예술계 MZ

이촌화랑(Gallery Ichon)은 MZ세대 감각에 딱 맞는 전시를 선보이는 현대미술 갤러리다. 2023년 1월 서울 용산에서 개관한 이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예술 공간을 지향하며 빠르게 주목받았다. 이촌화랑은 2025년, 정치, 경제, 문화, 자연, 주거가 공존하는 핫플, 여의도로 이전하며 더욱 다양한 관객에게 다가간다. 기존의 갤러리 문화를 넘어, 더욱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전시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작가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촌화랑은 매 기획전마다 전시도록을 발간하여 작가, 관객, 갤러리 모두에게 의미 있고 오래 기억되는 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전시 기획, 출판, 예술작품 세일즈, 연구와 비평, 아티스트 발굴, 강의와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아트씬을 주도하며, 예술이 일상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들의 예술적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예술과 함께 숨 쉬는 공간’**처럼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특색 있는 콘텐츠, 직관적인 전시 디자인,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또한, 매 기획전마다 발행되는 전시 도록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작가와 관객이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문화적 오브제로 자리 잡는다.

 

이촌화랑을 이끄는 김소은 대표 – 감각적 큐레이션의 차세대 리더
이촌화랑을 이끄는 김소은 대표는 전통적 갤러리 운영 방식을 뛰어넘어, MZ세대의 특유의 끼와 감각적인 감성을 반영한 전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미술경영 석사를 마친 그는 **‘예술은 누구나 쉽게 경험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갤러리 운영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시립미술관,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SUUM Project & Art Consulting 등 다양한 미술 기관에서 큐레이터 경력을 쌓으며 예술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젊고 개방적인 방식의 전시를 통해 갤러리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MZ세대에게 예술을 더 가깝게 – 쉽고, 편하고, 감각적으로
이촌화랑의 가장 큰 매력은 MZ세대가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예술 공간이라는 점이다. “갤러리는 어렵고 격식 있는 공간”이라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전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데다,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독창적인 전시 스타일로 **‘힙한 미술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전시 기획부터 출판, 예술 작품 세일즈, 연구 및 비평, 강의 및 모임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기존 갤러리와 차별화된 젊고 역동적인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가의 눈으로 본 일상…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이번 전시에서 모모킴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오브제를 통해 삶의 의미와 동시대적 정체성을 탐색한다. 화가는 본래 ‘삶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다. 작가는 이 뜻을 충실히 구현하며,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관객과 작가가 함께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나누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감성이 맞닿는 순간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