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2025년도에 시행할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면서, 군민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선보였다. 총 88가지 새로운 정책이 농업, 복지, 청년 지원, 문화, 보건,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와 사회 활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도군은 농업·축산 및 해양·환경 분야에서 14개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사업, 월동우렁이 방제 약제 지원 사업, 스마트 청년 창업임대농장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 청년 창업임대농장은 청년들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스마트팜 기반의 창업 지원이 이뤄지며, 향후 농업 인력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규모 전복 가공설비 지원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지원책이 시행되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청년층을 위한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진도군은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새롭게 시행한다. 청년 도약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 생활공구 무료 대여, 귀농·귀어·귀촌인 주택 임대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진도군의 인구 구조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청년 창업임대농장을 비롯한 창업 지원은 특히 청년들에게 농업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진입과 장기적인 정착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진도군은 고령층과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복지 정책도 대폭 강화했다.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의 명예수당 인상과 함께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와 안질환 수술비 지원이 새롭게 도입되며,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아리랑 체조교실은 70개 마을 경로당에서 주 1회 운영되며,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체조와 영양 교육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1:1 ‘노-노 친구 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고독감을 덜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도 풍성한 기회가 제공된다. 진도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송댄스, 제과제빵, 공예체험,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약 2천 명의 청소년이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활동을 추가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이번 88가지 새로운 정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정책은 농업, 보건, 복지,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런식의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진도군은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2025년에도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세부적인 정책 내용은 진도읍 행정복지센터와 면사무소에 비치된 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도군의 공식 누리집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