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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간부회의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광주 경제 해법 논의

- 유가족 지원 위한 ‘마음회복지원센터’ 준비… 광주공항 국제선 재운항 및 자동차 산업 대응 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 대책 및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1일 54일간 운영된 합동분향소를 마무리했으며, 유가족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음회복지원센터’ 개소를 준비 중이며,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도 유가족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또한,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및 지역민들의 글로벌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관련 부서에는 광주공항의 안전성 확보와 국제선 재운항 추진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경제와 산업 현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 변화로 광주의 대미 수출 산업 위축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2년 연속 50만 대 생산을 돌파했으며, 3년 연속 달성을 위한 협력 강화 다짐대회도 개최됐다.

 

또한, 100만 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강 시장은 자동차 산업 혁신과 미래차 산단 개발,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관련 부서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