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농협전남본부, 제주호남향우회와 함께 2일부터 3일간 제주 노형점 하나로마트에서 전남산 고품질 쌀 및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행사는 전남에서 생산된 쌀, 김치, 과일 등을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이며,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판매 행사에서는 전남 과실 공동 브랜드 ‘상큼애’와 전남 아열대 과일 브랜드인 ‘오매향’을 비롯해, 다양한 신선 농산물이 마련됐다. ‘상큼애’는 단감, 배, 딸기, 토마토, 고구마 등 17개 품목을 포함하며, ‘오매향’은 애플망고, 바나나, 비파, 체리, 레몬 등 5개 품목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딸기, 사과, 방울토마토, 고구마, 국산 바나나 등 다양한 전남 농산물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배추김치, 갓김치, 동치미 등 전통 김치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남산 쌀 500g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앞서 행사 첫날인 2월 28일, 전라남도와 농협전남본부, 제주호남향우회는 농특산물 소비 확대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박현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 정찬식 제주호남향우회장 및 향우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식 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호남향우회와 농협전남본부가 협력하여 전남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과 제주 향우회 간의 상생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호남향우회는 1968년 설립되어 현재 약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신학기 학용품 키트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는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제주도민에게 직접 알릴 뿐만 아니라, 전남과 제주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