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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이로공원 화장실 '새단장' 봄꽃 25만 본으로 도심 꽃피운다

-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과 봄맞이 도시 경관 개선… 유달산·도심 곳곳 화사한 변신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시민들의 편리함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로공원에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고, 2025년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25만 본의 봄꽃을 심기로 한 것.

 

최근 이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기존 화장실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화장실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설치될 예정으로, 한국병원 앞 이로파크골프장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남성과 여성 화장실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대변기와 소변기가 설치되어,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진헌민 공원녹지과장은 "이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로공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목포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활기찬 변화를 주기로 했다. 바로 25만 본의 봄꽃 식재 계획이다. 봄꽃 식재는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간선도로변과 관광지, 유달산 주변 등이 화사하게 변신할 예정이다. 특히 유달산에는 꽃화단, 걸이 화분, 대형 화분이 배치되어 산책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만남의 폭포’와 ‘실내체육관’, ‘부주산 테니스장’ 등에는 꽃조형물이 설치되어 지역의 랜드마크가 더욱 돋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목포시는 도심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봄을 맞이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목포시가 펼치는 이번 봄꽃 식재와 공원 시설 개선 사업은 단순히 환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들어, 목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이로공원과 도심의 화려한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