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선생님, 이 뉴스 진짜인가요?”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학생들이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서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사례 확산을 위해 ‘202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단 직무연수’를 운영하였다.
지난 22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연수 강사로 활동할 지원단 50명이 참여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해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구성 체계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수업 설계 등이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허위 정보를 구별하고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도 적용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4월 26일에도 계속된다. 이날에는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 사례 살펴보기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안 작성하기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디지털 시대, 정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원단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