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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아 건강부터 난임 치료까지' 맞춤형 건강 지원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과 난임부부의 출산 지원을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아동 치과주치의 서비스’와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2014년부터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도 1300명의 학생에게 구강검진, 예방진료,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치면 세마, 칫솔질 교육과 치료가 포함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아동을 우선 지원한다. 연간 최대 35만원의 치료비도 지원되며, 보건소와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광주시는 난임부부를 위해 한방 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약 및 검사비 등을 지원하며, 1인당 최대 124만원까지 지원된다. 광주에 거주하는 난임 여성(44세 이하)을 대상으로, 3개월 간의 집중 한방 치료가 제공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81명 중 12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리며, 난임부부의 출산 희망을 돕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들은 광주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관리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건강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