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사고 제로 목표를 향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교통안전 레벨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전남 지역의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대규모 개선 작업이다.
특히 ‘빛으로 밝히는 안전한 횡단보도 만들기’ 사업은 기존의 횡단보도를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다. 고흥군과 영암군을 중심으로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 보행자 감지장치, 경광등 등 최신 스마트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이로써 야간에도 보행자가 쉽게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 교차로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환경개선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 영광군, 무안군 등 8개 시군은 주민들이 주도해 교통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예를 들어, 노인보호구역을 정비하거나,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설정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곳에서 더 안전한 교통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교통안전 개선의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사례"라며 "스마트 기술과 지역 주민의 참여가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로 도민들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자치경찰위는 4월 중으로 보조금을 지원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스마트 안전시설을 통해 도민들의 교통사고 걱정을 덜어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ZERO를 목표로 한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