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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뉴욕, 런던 거쳐 5월 서울 대학로에서 오리지널 내한 공연

-세계최대 공연예술축제 프린지를 강타한 작품과 아티스트들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2022, 2023, 2024 3년연속 Fringe First Award 수상에 빛나는 화제의 신작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 불명의 한 장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해마다 전세계 수만 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어 수천 팀의 공연이 펼쳐지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2022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년 연속 ‘Fringe First Award’를 거머쥔,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프린지를 완전히 사로잡은 화제의 신작이다.

 

이 재기 넘치고 열정적인 젊은 두 아티스트, 클로이와 나타샤는 뉴욕에서 10년이상 함께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퍼포머다.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원제: A Letter To Lyndon B Johnson or God: Whoever Reads This First)'의 성공적인 프린지 입성에 힘입어 2월에는 뉴욕 ‘소호 플레이하우스’에서, 3월에는 런던 ‘소호씨어터’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2025년 5월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은 부조리주의 장르의 2인극으로 스토리텔링과 광대극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연극이다.

 

'다시 시작된 전쟁의 시대에 고하는 그 때 그 소년들의 이야기'

 

클로이와 나타샤가 보여주는 이 무대는 베트남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소년들의 성장과 현실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 현재를 관통하는 공감을 자아내게 하고, 소년에게 강요되는 이데올로기와 모랄리티에 관한 성찰은 우리에게 저릿저릿한 여운과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남긴다.

 

이번 연극은 클로이와 나타샤의 원작과 캐스팅 그대로 직접 공연하는 오리지널 내한공연이다.

 

모든 대사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글 자막이 지원되어 영어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세계의 눈과 가슴과 머리를 강렬하게 사로잡은, 수많은 리뷰가 증명하는 보물과 같은 작품과 아티스트들을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서울 대학로에서, 편하게 직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