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참여형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대학교 기획봉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성북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첫 시작은 지난 4월 12일 성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사전 회의였다. 이 자리에서는 센터 소개와 더불어 참여 동아리 간 네트워킹,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4월 29일에는 청년들의 기획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전문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쏘셜공작소’ 신은경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북구 내 실제 기획 사례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의 방향 설정과 실질적인 기획 노하우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질적인 프로젝트 설계 기법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동아리별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봉사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예산, 공간, 물품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활동 공유회’를 통해 각 팀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학생들의 관심과 재능을 반영한 창의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