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청춘신작로에서 특별한 문화 축제를 예고했다. 바로 5월 16일(금) 오후 6시,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첫 버스킹 공연은 문화 행사를 넘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은 화순군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조건을 고려해 8월에는 쉬어가는 달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엔 신나는 공연과 체험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 첫 공연에 참여하는 5팀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하랑 더 보이스’는 관객과 소통하는 보컬 공연으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든다. 에너지 넘치는 ‘킵 댄스 스튜디오’는 스트릿 힙합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지오윈드 앙상블’은 감미로운 색소폰 3중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고, ‘아리아 무용학원’은 한국 무용 공연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유곡선’은 생동감 넘치는 밴드 음악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이들이 펼칠 다채로운 공연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의 향연을 선사할 것이다.
하지만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양한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개성 넘치는 캐리커처 그리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선 아트 체험, 자신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지문 적성검사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청춘신작로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5월 16일의 버스킹 공연은 올해 청춘신작로 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청춘신작로가 청년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찬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