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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희망온돌' 캠페인 역대 최고 18억 7천만원 모금 …고액기부자 60명 표창

- 2025 성북구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우수기부자 대상으로 표창 수여
- 대규모 수여식 대신 구청장실에서 12회에 걸친 개별 차담으로 예우
- 기부자와 지역 현안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 마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해 준 고액기부자 60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10명, 성북구청장 표창 50명 등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는 특히 단순한 표창 수여에서 끝나는 게 아닌, 기부자 한 분 한 분과 성북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는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차별적이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도 직접 성북구를 방문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민·관 협력의 공동 모금의 가치를 공유하며 기부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성북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라며 “이번 표창은 단순한 감사의 표시를 넘어, 성북만의 나눔 철학과 기부 문화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금 사업으로,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주거, 난방 등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성북구는 2025년 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금액인 총 18억 7천만 원(성금 6억 7천만 원, 성품 11억 9천만 원)을 모금하며, 전국적인 관심 속에 나눔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기부자 예우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소통’의 자리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