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4일 글로벌 첨단 유리소재 선도기업인 코닝정밀소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닝정밀소재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변화와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세현 시장과 이재성 기획경제국장 등 시 관계자, 그리고 반 홀(Vaughn M. Hall Jr.) 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및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코닝의 첨단 건축용 유리제품 공공건축물 적용 △아산시 관내 기업 이용 및 청년 현장견학 프로그램 운영 △아산페이 더블혜택 이벤트 홍보 △지역 농산물 이용 등 다양한 상생 협력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초고해상도, 대형화, 폴더블 등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코닝의 초박막‧고기능성 유리 기술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닝정밀소재는 아산의 미래산업을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코닝의 글로벌 혁신이 곧 아산의 산업 경쟁력”이라며 “첨단소재 산업 발전이 지역 고용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닝이 추진 중인 신규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 확충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기반 확충 및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 홀 대표는 “아산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간담회 중 아산페이 앱을 직접 시연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간담회 이후 오 시장과 시 방문단은 홍보관과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코닝의 첨단 유리 제조 공정, ESG 기반 친환경 생산 전략,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현황등을 점검했다.
한편, 코닝정밀소재㈜는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1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기판 유리, 벤더블 유리, 고릴라글라스등 첨단 유리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폴더블을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