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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래 군수, 세종行… 곡성군 특별교부세 확보 ‘총력전’

-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면담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지원 요청
- 전남 세종사무소 방문해 협력 채널 강화
- 하반기 특별교부세 반영 관건 국비 확보 전략 가속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상래 군수가 다시 세종으로 향한다.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라는 현실적 과제를 두고,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의견을 전하며 설득의 시간을 가진다. 군정의 주요 현안이 책상 위 보고서에 머물지 않도록, 현장에서 목소리를 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5일 일정은 오전부터 촘촘하다. 먼저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난다.

 

곡성군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지역 숙원 과제를 중심으로, 특별교부세 지원 필요성을 구체적인 수치와 현장 사례를 들어 설명할 계획이다.

 

“지원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주장에 그치지 않고, 예산 투입 뒤 지역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군민 삶에 어떤 효익이 돌아가는지까지 짚으며 공감대를 넓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어 전라남도 세종사무소도 방문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곳인 만큼, 곡성군의 예산 현안이 원활히 전달되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이번 방문을 단발성 요청이 아닌 지속 협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예산 환경은 매년 변동 폭이 커지고, 지역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곡성군은 이번 면담에서 ▲지역 균형발전 ▲군민 생활 인프라 확충 ▲농촌 지역 쇠퇴 대응 ▲문화·관광 기반 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산 연계 방향도 함께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예산을 단지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역의 체질을 튼튼히 다져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관점이다.

 

한편, 이번 세종 방문에는 조 군수를 비롯해 총 7명이 참여한다. 관련 부서가 함께 움직이며 논리 보강, 자료 제시, 후속 대응까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과연 이번 행보가 하반기 특별교부세 반영을 끌어내고, 지역 숙원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