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이 11일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선물했다.
광양시와 중마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광양제철소는 ‘캘리그라피’, ‘마음이음 꽃꽂이’, ‘찰칵 사진’ 등 3개 재능봉사단이 각각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각 봉사단은 자신들의 전문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찰칵 사진재능봉사단은 현장 촬영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과 시민들의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미니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기념을 넘어 세월의 기억을 담은 소중한 선물로 의미를 더했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약 3개월에 걸쳐 직접 만든 꽃 장식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향긋한 꽃향기와 함께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파우치에 직접 글씨와 그림을 새겨주는 체험을 진행하며, 자신만의 문구가 담긴 작은 선물을 만들어주는 활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자 구성한 ‘재능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 49개 팀, 약 2,800여 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축제 참여와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