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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명의 예비 간호사, 생명과 돌봄의 길에 서다...초당대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료

- 촛불의 빛 아래 간호인의 사명 새기며 첫걸음 내딛다
- 학술제·경진대회·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문성 높여
- 서유미 총장 “생명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는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 간호학과(학과장 조혜경)가 최근(11월 6일) 국제회의장에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과 ‘2025학년도 초당 간호인의 날’을 연이어 개최하며, 간호학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12일 현재, 학교 안팎에서는 이날의 선서식과 행사가 전공 교육의 성숙한 결실이자 간호학과의 상징적인 전통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비 간호사들이 ‘생명과 돌봄’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전문 의료인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영나이팅게일 역할을 맡은 성영주 간호사(2023년 졸업, 현 한양대병원 근무)의 촛불점화로 시작된 선서식에서, 167명의 2학년 학생들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서약과 함께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겼다.

 

이어 열린 ‘초당 간호인의 날’ 행사에서는 학문과 실습, 그리고 즐거움을 아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간호학술제’에서 직접 수행한 연구와 실습 결과를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고, ‘핵심간호술경진대회’에서는 실제 임상상황을 모사한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도전 골든벨’에서는 간호이론과 국가시험 대비 지식을 퀴즈로 점검하며 유쾌한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학부모 간담회도 열려 교수진과 학부모가 학생들의 학업 성과와 교육 방향을 공유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이 느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혜경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간호전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서유미 총장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생명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는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역 의료 현장에서 따뜻한 전문성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초당대학교 간호학과는 보건복지부 주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첨단 실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임상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