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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물가 안정세 지속… 관광객 소비 부담 완화 기대 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동향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2025년 9월 태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주민과 해외 방문객 모두에게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무역정책전략실 (TPSO)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2023=100)는 100.11로 전월 대비 0.03% 하락 (MoM), 전년 동월 대비 0.72% 감소 (YoY)하였다. 이는 4개월 연속 전년대비 물가 하락으로, 소비재와 서비스 전반에 걸친 가격 약세 흐름을 재확인시켰다.

올해 1~9월 평균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전년누계비 (AoA) 역시 –0.01%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으며, 연중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소비자 비용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하락세는 주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조정, 내수 수요 둔화 등에 기인한다. 특히 숙박 및 외식 서비스 분야의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식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에서는 뚜렷한 상승 압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식사·쇼핑·현지 서비스 이용 시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물가 안정세가 태국의 경쟁력 있는 관광 목적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올해 대다수 기간에서 물가상승률이 1% 미만을 기록하며, 방문객들은 주변국 대비 구매력 유지와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태국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2025년 말까지 예산 친화적이며 가격 안정성이 높은 관광지라는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