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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번기 앞두고 농업기반부터 손본다… 109개 지구 정비 착수

- 9개 읍·면 영농편익·생활환경·경작로 정비 병행
- 설계 완료 지구부터 순차 착공 농번기 전 마무리 속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새해 들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인다. 농번기를 앞두고 현장 여건을 먼저 다듬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무안군 건설과가 주관한다. 대상은 9개 읍·면, 모두 109개 지구다. 분야별로 보면 영농편익사업이 27개 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73개 지구,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이 5개 읍·면 9개 지구로 나뉜다. 농업 현장과 생활 환경, 물류 동선까지 한꺼번에 손보는 구조다.

 

사업은 이미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3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현재 각 지구별 세부 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 단계를 촘촘히 쌓아온 셈이다.

 

군은 설계가 먼저 마무리되는 지구부터 오는 1월 16일 이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모든 지구를 동시에 추진하기보다, 준비가 끝난 곳부터 속도를 내 농번기 이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농사철에 공사가 겹치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이번 정비사업의 초점은 눈에 띄는 대형 시설보다, 농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불편을 하나씩 걷어내는 데 맞춰져 있다. 물길 정비, 생활환경 개선, 기계화 농업에 필요한 도로 확·포장까지 이어지면서 영농 효율과 안전성 모두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무안군은 공사 과정에서도 현장 점검과 일정 관리를 병행해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안군은 “설계가 끝나는 지구부터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농번기 전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농업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정비사업이 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농사 준비가 시작되기 전, 땅과 길을 먼저 다지는 일. 무안군의 이번 행보는 눈에 띄는 성과보다, 농업 현장의 하루를 지탱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