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교육과 주거를 축으로 한 지역 정주 기반 다지기에 속도를 낸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를 기점으로 교육발전특구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전남형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시범특구와 본특구를 각각 2년씩 운영하는 구조로, 전라남도와 완도군, 전라남도교육청과 완도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는 3유형 협력 모델이다.
총사업비는 264억 원으로, 특별교부금 67억 원, 도비 9억 원, 군비 76억 원, 교육청 예산 112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은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결하는 데 있다. 완도의 해양·자연 환경을 토대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해양융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4개 추진전략 아래 12개 추진과제, 36개 세부과제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그동안의 흐름도 이어져 왔다. 2025년 8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교육지원청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1차년도 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1월에는 완도군 교육발전특구 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마련한다. 이후 2월부터는 2차년도 세부사업을 구체화해 현장 적용에 나선다.
주거 분야에서는 ‘전남형 새뜰하우스 지원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거 자원으로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빈집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해당 주택을 고쳐 4~6년 동안 완도군에 무상 임대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2동으로, 빈집 분류기준 1~2등급 이내 주택이 해당된다.
사업비는 총 1억 6000만 원으로, 도비 30%, 군비 70%가 투입된다. 빈집 개·보수에 들어가는 공사비가 지원 대상이다.
1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사업대상자 모집과 현지조사가 진행되며, 3월 대상자 선정 이후 4월부터 9월까지 계약 체결과 공사가 이어진다. 10월에는 입주자 모집과 운영 단계로 넘어간다.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교육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새뜰하우스 사업으로 주거 여건을 보완함으로써 정주 환경 전반의 균형을 맞춰간다는 구상이다. 교육과 주거를 동시에 손보는 이번 행보가 완도형 인구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