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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스토리의 세계 여행기] 휴식과 힐링의 겨울 여행, 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인구 440만 명에 제주도의 3배 정도 크기의 섬이다. 인기 신혼여행지이자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로 더욱 유명해졌다.

 

발리는 적도 남쪽에 있다. 여름에는 건기지만 서늘하고 겨울이면 푹푹 찌는 우기이다. 보통 30도를 웃도는 기온이라 낮에는 돌아다니기가 힘들 정도이다. 발리에서 관광하기에 좋은 지역은 바다가 있는 쿠타(꾸따), 스미냑 지역과 발리의 예술과 체험 공간이 즐비한 우붓 지역이다.

 

 

공항과 가까운 쿠타 지역은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다. 물살이 세지 않아 초급자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쿠타 비치에 가면 죽 늘어선 서핑 강습소와 장비 대여소를 볼 수 있다. 해변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레스토랑, 호텔, 바, 카페, 클럽, 마사지숍, 타투숍 등 성행한다.

 

조금 위로 가면 스미냑, 창구(짱구) 지역이 나온다. 스미냑은 ‘발리의 청담동’으로 불리는 곳이다. 청구 지역은 쿠타에 비해 중급자 이상의 서퍼가 많이 모인다. 쿠타에 비해 파도의 물살이 세고 높기 때문이다. 청구 비치에서 더 위쪽으로 가면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타나 롯(Tanah Lot) 사원이 나온다. 바닷가 백사장에 파라솔을 대여받아 누워있거나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이곳이 지상 낙원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해변을 벗어난 우붓은 발리의 역사와 문화 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스팟은 우붓 왕궁이다. 왕궁 옆의 우붓 전통 시장, 몽키 포레스트도 둘러볼 만하다. 우붓은 지역 전체가 관광지다. 길거리를 걸어 다녀도 우붓의 미술과 대나무 공예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발리는 힌두교도가 80%를 넘는다.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가 특산품이라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거리 곳곳에 있는 힌두교 사원도 볼만하다.

이곳에서 조금 내륙으로 더 올라가면 계단식 논과 우거진 수풀을 바라보며 요가와 트레킹, 천연 염색도 즐길 수 있다.

 

 

김용길 여행작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하고 대기업 홍보실을 거쳐 중앙일간지에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했다. 이후 편집회사 헤드컴을 운영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체 사보 등 수천 권을 제작했다. 현재는 광화문스토리란 닉네임으로 세계 여행기를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강원도 문화유적 여행 가이드북, 강원도 관광 권역별 가이드북 발간, 평창동계올림픽 화보집 편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