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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옥의 한바탕 웃음으로] 당신의 연애세포는 살아있습니까?

평소 재미있게 강의하고 우스개를 많이 하니 후배들이 종종 ‘원장님의 연애 세포는 살아있냐’고 묻는다. 생각해 보니 나의 연애세포는 39살에 죽어서 단 한 번도 깨어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좋은 지인으로 지내다 행여라도 문자의 색깔이 달라지면 바로 차단하고 다시는 상대도 하지 않기에 그나마 지인으로 남길 원하는 사람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고,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다. 사랑에 유통기간이 있다지만, 무엇에 빠지면 앞도 뒤도 안 보고 빠지는 성격이라 조용히 일에만 몰두하고 살자고 결심했었다.

 

친구들이 가을을 탄다며 공감도 안 가는 외로움 타령을 하면, 나는 추위와 더위만 탄다고 말하곤 했다. 정말 무미건조하고 재미라곤 손톱만큼도 없으면서 어쩌자고 재미있게 살라고 강의하는 것인지. 이런 이중인간 같으니라고.

 

해냐 달이냐

대낮부터 술에 취한 이가 이렇게 말했다.

“멋진 날이야, 저 해 좀 봐.”

그 말에 친구가 코웃음 치며 말했다.

“네 눈에는 해로 보이냐? 저건 달이야.”

이들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저 빛나는 게 해입니까, 달입니까?”

그러자 길 가는 사람이 대답했다.

“미안합니다, 제가 이 동네에 살고 있지 않아서요.”

 

척 보면 알아

손님 : 주방이 굉장하게 깨끗한가 보죠?

주인 :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찌 아셨는지요?

손님 : 그릇에서 온통 비누 냄새가 나서 알았죠.

 

그렇다고 불을 내냐?

남편 : 내가 함부로 돈을 쓴다고 불평인데, 내가 쓸데없이 사 온 물건이 있으면 말해 봐.

아내 : 저 소화기를 봐요. 2년 전에 사다 놓고 한 번이라도 쓴 적 있냐고요.

 

여자를 침묵시키는 법

어느 아파트 반상회 날, 여자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경비원이 싸움을 말리러 오자, 여자들은 각자의 입장을 내세웠다. 여러 명이 한꺼번에 떠들어 경비원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 참다못한 경비원이 말했다.

“모두가 한꺼번에 말하면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요. 제일 나이 많은 사람부터 이야기해 보세요.”

아무도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았고, 싸움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착각은 자유

미자가 모처럼 목사님을 만났다.

“미자 씨, 요즘도 술을 많이 마시나요? 아무래도 우리가 천국에서 못 만나게 될 것 같군요.”

미자는 무척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대꾸했다.

“목사님, 대체 무슨 죄를 지으셨기에 그러세요?”

 

도둑의 월급

기자가 희대의 도둑에게 물었다.

“수입은 얼마나 됩니까?”

그러자 그 도둑 한참 헤아리더니,

“월급쟁이보단 좀 낫지요.”

 

소개

교장이 강당에서 새로 부임한 교사를 소개하는데, 학생들이 너무 떠들어 제대로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매우 슬픈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학생 여러분, 여기 이분은 왼쪽 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일순간 학생들은 조용해졌고, 교장의 다음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교장 선생님은 호흡을 가다듬고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오른쪽 팔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단한 연기력

한때 잘나가던 극단원 두 사람이 옛날을 회고하고 있었다.

“내가 햄릿 역을 맡았을 때 죽는 장면을 연기했더니 극장 안 모두가 울음바다가 되었었지.”

그 말을 듣고 있던 한 사람이 말했다.

“쳇, 그게 뭐 대단한가? 내가 그 장면을 연기했을 땐 내가 들었던 보험의 담당 직원이 그것을 보고 내 아내를 찾아가 보험금을 주려고 했었다네.”

 

결혼이란?

엄마를 따라 결혼식에 간 꼬마가 물었다.

“엄마, 결혼이 뭔가요?”

“응, 그건 말이지.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 돕고, 이해하며, 아껴 주는 거야.”

“이제야 알았어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는 결혼한 것이 아니군요.”

 

 

박인옥 (사)한국교육협회 원장

경영학 박사

여성유머 강사 1호

공무원연금공단 여가설계 강사

기업, 단체 등 4,200여 회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