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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200…설 하루 전 여수엑스포역서 ‘섬 붐업’

- 16일 오후 KTX 도착 시각 맞춰 귀성객 환영·리플렛 현장 배부
- 대합실-맞이방-승하차 게이트 순회 플랫폼을 홍보 전초기지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16일, 귀성 행렬이 몰리는 여수엑스포역이 ‘섬 박람회 무대’로 바뀐다. 전남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D-200을 기점으로 현장 홍보전에 나선다. 기차 문이 열리는 순간을 겨냥한, 말 그대로 타이밍 홍보다.

 

행사는 오후 1시 5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오후 1시 59분 용산발 KTX 도착 시각에 맞춰 대합실에서 맞이방, 실내 승하차 게이트까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홍보를 펼친다. 리플렛을 건네며 환영 인사를 전하고, 박람회의 의미를 짧고 굵게 설명하는 ‘스피드 소통’ 방식이다.

 

이날 현장에는 도와 여수시,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과 플래카드를 활용해 구호를 외치는 ‘플랫폼 응원전’도 이어진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여수에서 만나요!”라는 선창과 후창이 역사를 울릴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40분부터는 사전 홍보도 진행된다. 역 광장과 내부 곳곳에서 리플렛을 배부하고, 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와 기념 촬영을 이어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접점을 통해 ‘섬 감성’ 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내 게이트 앞에서는 귀성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며 박람회 참여를 요청한다.

 

이 같은 현장 홍보는 남해안 섬을 세계 무대에 올리는 ‘섬 브랜드 업그레이드’ 전략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역 플랫폼에서 시작된 외침이 2026년 바다 위 축제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치르며 국제행사 운영의 내공을 쌓은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섬을 기후·해양·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삶의 무대로 재조명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을 넘어, 섬의 생태와 산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D-200을 기점으로 도내 주요 거점과 축제 현장, 관광지로 홍보 범위를 넓혀 박람회 분위기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설 하루 전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향한 본격적인 붐 조성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섬 붐업’의 첫 발걸음이 여수에서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