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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성장인자 플랫폼 ‘휴그로’ 공개… “세포 중심 피부 혁신 선도”

- 단순 물질 보충 넘어 세포 신호 조절하는 ‘인간 성장인자(Human Growth Factor)’ 기반
- 단백질 안정성 높이는 AUT 및 전달 효율 극대화한 BMTS 독자 기술 결합
- 32종 라이브러리 확보… 메디컬 에스테틱 넘어 재생의학 분야 확장 기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피부 산업의 중심축이 ‘무엇을 채울 것인가’에서 ‘세포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로 이동하는 가운데, 바이오플러스(099430)가 개발한 성장인자 기반 바이오 원료 플랫폼 ‘휴그로(HUGRO)’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그로는 인간 성장인자(Human Growth Factor)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원료 플랫폼이다.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직접 관여하는 단백질 신호를 활용해, 피부 스스로의 재생 능력을 끌어올리는 ‘세포 중심 접근(Cell-based approach)’을 채택한 것이 핵심이다.

 

■ 독자적 안정화·전달 기술로 차별화된 효율성 확보

 

바이오플러스는 유전자재조합 기술과 미생물 발효 및 정제 공정을 통해 고순도 성장인자를 원료화했다. 특히 단순 생산을 넘어 작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 내에 고도화된 두 가지 핵심 독자 기술을 결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플랫폼에 적용된 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 기술은 단백질의 자연적인 분해 과정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체내에서의 작용 지속성을 대폭 향상시킨 단백질 안정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성분이 피부 내에서 오랫동안 유지되며 지속적인 생물학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와 전달 효율을 고려한 BMTS(Biological Materials Transdermal System) 기술은 특정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유효 성분이 피부 장벽을 통과해 깊숙한 곳까지 정교하게 도달하도록 돕는 고효율 전달 시스템이다. 이러한 기술적 결합은 유효 성분이 소실되지 않고 목표 지점에 정확히 작용하도록 유도하며, 기존의 단순 단백질 원료들과 차별화되는 휴그로만의 강력한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32종 라이브러리 구축…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도약

 

현재 바이오플러스는 총 32종의 성장인자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피부 세포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16종을 중심으로 집중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는 기존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스킨부스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김진환 바이오플러스 연구부문장은 “피부 산업이 점차 세포 단위의 생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성장인자와 같은 신호 단백질을 활용한 기술은 향후 재생의학과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 '물질 중심'의 시장이 세포의 작용 환경과 신호 전달에 주목하는 '세포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들어섰다고 분석하며, 휴그로 플랫폼이 향후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