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는 지난해 11월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선보인 홈쇼핑 상생 프로젝트 ‘B tv 핫딜’이 서비스 초기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B tv 핫딜’은 B tv 채널 41번에서 다양한 홈쇼핑의 초특가 상품을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정부의 한시적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출시된 이 서비스는 론칭 4개월 만에 일평균 이용자 80만 명, 누적 판매량 8만 건, 누적 판매 금액 20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숏폼 콘텐츠와 리모컨의 만남… 편리한 쇼핑 경험 제공
‘B tv 핫딜’은 최근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1시간 분량의 기존 홈쇼핑 방송을 1분으로 압축했다. 고객은 리모컨 좌우 키로 상품 영상을 탐색하고, OK 키를 눌러 휴대폰으로 전송된 모바일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현재 롯데·현대·NS·홈앤·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 5사와 SK스토아·KT알파쇼핑·쇼핑엔티·W쇼핑 등 데이터홈쇼핑 4사를 포함해 총 9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생필품부터 가전, 패션 등 180여 개 상품을 선보였으며, 매주 20여 개의 신규 상품이 업데이트된다. 특히 모든 상품에 대해 '무조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 중개수수료 ‘0원’… 위기의 홈쇼핑 업계와 실질적 상생 실현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SK브로드밴드가 홈쇼핑 업체로부터 중개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e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를 지원하고, 유료방송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다.
이를 통해 홈쇼핑 업체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소상공인 등 중소 벤더사의 재고 소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의 상품 추천 및 자동 영상 편집 기술 도입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도 기대된다.
신승식 SK브로드밴드 커머스광고담당은 “AI 기반 고객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생태계의 지속 성장과 상생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NS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B tv 핫딜’은 TV 기반 커머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데이터 기반 상품과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해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 성과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