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문화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진행된 두 가지 주요 행사는 군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성과를 보여줬다.
■만원임대주택, 청년층 높은 관심 속 최종 선정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만원임대주택 임주자 추첨행사’에서는 총 23세대가 최종 선정됐다.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마친 263명 중 248명이 참여했으며, 약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정 결과, 화순군 거주자가 15명(65%)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광역시 3명(13%), 그 외 지역 5명(2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20대 13명(57%), 30대 8명(35%), 40대 2명(8%)으로 청년층 참여가 두드러졌다.
만원임대주택은 화순군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초등학교, 대형마트, 병원, 문화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과 주요 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최종 입주자는 4월 중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후 14일 이내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계약 관련 사항은 23일 화순군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주거·일자리·보육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화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난 명품 박람회, 한국춘란 가치 재조명
한편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는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1,000여 점 이상의 한국춘란과 화예품이 전시돼 관람객 약 2,000명의 호응을 얻었다.
화예품 심사에서는 ▲대상(주금화/옥보 황재하) ▲특별대상 2점 ▲최우수상 3점 ▲특별 우수상 10점 ▲선물용난 특별상 10점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형태, 색감, 희소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한국춘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또한 화순난연합회 주관의 난 특별 경매 행사도 활발히 진행돼 난 산업의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춘란 재배교육장 운영, 재배온실 지원, 우량 종묘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난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춘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난 산업 발전과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원임대주택 추첨과 난 명품 박람회를 통해 화순군은 청년층 주거 안정과 지역 문화 산업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 발전의 다각적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