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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美 글로벌 기업과 ‘직접 접촉’…투자유치 보폭 넓혔다

- 암참 이사진 취임식서 전남도와 공동 대응…에너지·첨단제조 중심 협력 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미국계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며 현장 접촉을 확대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사진 취임식(Inaugural Ball 2026)’에 참가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암참 신임 이사진,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네트워킹 자리로, 한·미 경제협력과 공급망 재편 흐름 속 투자 협력 가능성을 가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광양경자청은 전남도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광양만권이 갖춘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와 스마트 제조 기반, 항만·물류 인프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한국쓰리엠, 지이 에어로스페이스, 램리서치 등 첨단 소재·장비 기업과 블룸에너지, 퓨어셀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의 개별 상담도 이어졌다.

 

에너지와 제조를 축으로 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자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접촉을 통해 전남이 내세우는 에너지·해양 허브 기반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산업 방향과 함께 광양만권의 첨단 제조 인프라가 동시에 부각됐다.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충곤 청장은 “전남도와 함께 원팀으로 참여해 미국 핵심 기업에 광양만권의 경쟁력을 직접 알린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토대로 에너지와 첨단 제조 분야 외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