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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 동백숲, 봄빛 물들다…사찰음식·힐링 축제 27일 개막

- 동백숲 스탬프투어·체험 프로그램 다채…자연 속 힐링 공간 눈길
- 백련사~다산초당 1km 옛길 재조명…명승 지정 역사·경관 가치 더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일원에서 ‘제3회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백련사 동백숲을 배경으로 자연과 휴식,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중심에 뒀다.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붉은 동백이 어우러지며 봄철 대표 체류형 축제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행사에서는 사찰음식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사찰김밥과 무스비 등 간편식부터 전통 조리법을 살린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6회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전국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사찰음식을 공개한다.

 

동백숲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폭넓게 마련된다. 백련사에서 해월루까지 이어지는 길목에서 스탬프를 모으는 ‘동백숲 스탬프투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백꽃을 활용한 체험도 준비됐다. 손수건·원목 방향제·컵받침·양말목 키링 제작과 민화 굿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되고, 현장 사진 인화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백숲과 녹차밭 일대에서는 보물찾기와 버스킹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잇는 약 1km 옛길도 관심을 끈다. 20분가량 이어지는 산책로로,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이 교유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자연경관과 인문 가치가 함께 담긴 이 일대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동백숲의 자연미와 사찰음식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봄의 정취를 느끼며 머물다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